대형견 동반 가능한 팬션 강릉 카리스 팬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버지, 강아지 후추와 함께 동해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강아지와 여행을 가게 되면 숙소를 잡는 데에 항상 고민을 하게 되는데 특히나 저희 강아지 후추의 경우 13kg의 뚱 시바라 숙소를 잡기에 쉽지가 않습니다.

반려견 동반 팬션이라고 검색을 해봐도 5kg ~ 10kg  미만의 소형견만 받는 펜션이 부지기수이고 10kg 이상의 반려견을 받더라도 과한 추가금을 받는 펜션이 대부분 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지도를 보면서 하루 종일 눈이 빠지게 찾다가 선택한 팬션은 강릉 카리스 펜션입니다.

카리스 펜션은 애견 동반 시 중소현견 1마리당 1만 원/ 중 대형견(15~25kg) 1만 5천 원/ 대형견(25kg~35kg) 2만 5천원/ 35kg 이상은 3만 4천 원의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반려견 동반 추가비용도 다른 펜션들에 비해 저렴한 데다가 35kg 이상의 대형견도 입실이 가능하다고 하니 저희 후추 같은 중형견뿐만 아니라 대형견을 키우시는 견주님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심지어 네이버 같은 대행사가 아닌 카리스 펜션 홈페이지로 예약을 할 시에는 15kg 미만의 중소형견 1만리가 무료로 동반 가능하고 반려묘도 입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카리스펜션 HOME)

저희 강아지 시바견 후추도 몸무게가 13kg 이기에 홈페이지로 예약해서 추가금을 내지 않아도 됐습니다.

팬션 울타리를 들어가면 독채 건물 하나와 우측으로 계단이 있습니다.

제가 예약한 방은 계단을 올라가면 있는 꽃빛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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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는 반려견을 위한 소모품들과 견주들을 위한 배려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기본 2인의 방임에도 불구하고 수건이 8개나 준비되어있었고 배변패드, 강아지용 샴푸, 밥그릇, 물그릇 배변봉투 등등의 용품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방의 세팅상태도 너무나 깨끗하게 되어있었고 복층 방인데도 1층 공간이 넓어 저희는 굳이 2층까지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여기서도 사장님의 배려가 보이는데 저희 집에도 없는 반려견을 위한 매트가 깔려있네요. 

도착하자 마자 뻗어버린 후추와 아버지

침구 상태도 너무 푹신하고 깨끗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비큐의 경우 1인당 5000원씩 비용을 받고 원하는 시간 1시간 전에 사장님에게 말씀드리면 됩니다.

바비큐를 하면서도 사장님의 배려에 감동을 받았는데요, 다른 데서는 추가금을 받는 추가 숯을 그냥 주셨고 포일과 각종 양념들 그리고 고구마까지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저희의 경우는 저희 집에서 쓰는 개모차를 가져왔지만 펜션에서 빌려주는 개모차도 있어서 바베큐를 하는동안 이용할수 있다고 하네요.

고기를 기다리는 후추

 

강릉 카리스 팬션 덕분에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게 강아지, 아버지와 함께 즐겁게 강릉 여행을 할 수 있었고 재방문 이벤트도 하고 있다고 하니 다음에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