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가 방광염으로 인한 혈뇨로 인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지 2주가 지나 경과를 살피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진료 결과를 말씀드리기에 앞서 우선 지난 2주간의 경과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2주 전 처음 병원에 간 날 주사를 맞고 다음날부터 약을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주사를 맞은 당일에는 혈뇨가 나오기는 했지만 소변이 마려워서 밖에 나가자고 보채는 모습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산책까지 혈뇨가 나왔지만 아침 산책 이후 약을 먹이고 저녁 산책을 나갈 때부터 혈뇨가 확연하게 줄어들었고 약을 먹인 지 이틀째 되는 날 아침부터는 소변이 평상시의 소변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병원에 간지 2일 만에 소변 색이 완전히 돌아오고 소변 빈도수가 줄어드는 걸 보니 이렇게 쉽게 회복될 수 있는걸 진작에 눈치 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