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것들

아리아케 나가사키 짬뽕 스프 사용후기

시바견후추 2022. 9. 27. 15:50
728x90

저는 항상 술을 먹고 나면 다음날 라면으로 해장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게 삼양 나가사키 짬뽕 컵입니다. 하지만 최근 나름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살을 빼다 보니 양심상 차마 컵라면을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우무 면과 곁들여 먹기 위해 찾다가 알게 된 것이 아리아케 나가사키 짬뽕 수프입니다.

쿠팡가 21,150원

1.8L에 21,150원이라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끓인 물에 12~15대 1의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아쉽게도 이것보다 적은 용량은 없더라고요.

728x90

색깔은 보시는 바와 같이 땅콩소스 색깔의 연한 갈색이고요, 칼로리는 1.8L에 2,464kcal로 100ml당 147kcal입니다.

 

다른 재료를 섞지 않고 물과 소스를 섞어서 끓였을 때 맛은 기대한 것 같은 나가사키 짬뽕의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자주 먹는 나가사키 짬뽕라면수프 분말처럼 스프 자체에서 나가사키 짬뽕 국물 맛이 나는 것인 줄 알았더니 그런 건 아니더라고요.

대신 시중에서 판매하는 레트로트 사골국물 맛에 더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저의 경우 특별히 이것저것 넣어서 조리를 하는 게 아니고 우무 면과 파, 후추 정도를 넣고 먹는데요, 이렇게 먹으니 설렁탕 맛이 나더라고요.

기대했던 나가사키 짬뽕 맛은 아니었지만 활용성은 대단히 좋아서 집에서 간단히 된장찌개나 만둣국 등의 국물요리를 할 때 조금씩 넣어주면 국물의 감칠맛을 살려주기 때문에 이래저래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