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후추는 시바견이다 보니 이중모에 심지어 까만 털을 가진아이라 더위를 많이 탑니다.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려고 오전 6시와 오후 8시 이후에 산책을 나가긴 하지만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더위에는 해가 없어도 더운 건 마찬가지라 산책을 다녀오면 엄청 힘들어하더라고요. 집안에서 에어컨을 틀어주면 되지만 그렇다고 하루 종일 틀 수도 없어서 저희도 인터넷에서 흔히들 판매하는 강아지 냉매트 대리석 방석 등을 사줘봤었는데요, 아무리 더워도 이불 위에는 올라가는 녀석이 불편한지 시원한 게 체감이 안 되는 건지 전혀 올라가지 않더라고요. 결국 대리석은 베란다 화분 받침대로 냉매트는 언니 침대로 간 와중에 아버지께서 가지고 오셨던 게 바로 아이스팩입니다. 2014년 여름에 찍었던 사진인데요. 아무리 비싼 냉매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