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후추는 시바견이다 보니 이중모에 심지어 까만 털을 가진아이라 더위를 많이 탑니다.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려고 오전 6시와 오후 8시 이후에 산책을 나가긴 하지만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더위에는 해가 없어도 더운 건 마찬가지라 산책을 다녀오면 엄청 힘들어하더라고요.
집안에서 에어컨을 틀어주면 되지만 그렇다고 하루 종일 틀 수도 없어서 저희도 인터넷에서 흔히들 판매하는 강아지 냉매트 대리석 방석 등을 사줘봤었는데요, 아무리 더워도 이불 위에는 올라가는 녀석이 불편한지 시원한 게 체감이 안 되는 건지 전혀 올라가지 않더라고요.
결국 대리석은 베란다 화분 받침대로 냉매트는 언니 침대로 간 와중에 아버지께서 가지고 오셨던 게 바로 아이스팩입니다.
2014년 여름에 찍었던 사진인데요.
아무리 비싼 냉매트, 대리석 방석을 사줘도 안 쓰던 녀석이 저렇게 걸치고 누워서 쉬더라고요.
냉매트에 물이 맽히면 핥아먹기도 하고요.
이 이후로는 매년 여름 올해까지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쓸 때는 저렇게 꺼내 주고 안 쓸 때는 물로 씻은 다음에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하시면 돼요.
한 가지 팁이라면 사진에는 없지만 아무래도 여름이라 냉매트 표면에 물이 맽히니 수건을 깔고 사용해주세요
저희가 지금 쓰는 건 아이스팩 안에 물을 채워넣방식이 아니라 냉매가 들어있어서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어서 편합니다.
어떤 상품을 쓰는지 궁금해하실 거 같은데요, 저희도 뭐 특별한 걸 쓰고 있진 않고 그냥 쿠팡에서 제일 저렴한 걸로 사서 쓰고 있습니다.
유사한 상품들이 많아서 굳이 이게 아니더라도 원하시는 걸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구매하시면 될 거 같네요.
이 글을 보시는 견주님들도 견주님들의 강아지들도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후추의 사용품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어프라이어로 강아지 황태간식 만들기 (0) | 2022.08.24 |
---|---|
저렴하고 튼튼한 강아지 배변 봉투 추천 (2) | 2022.08.22 |
평생 쓰는 강아지 빗 2개 추천 (0) | 2022.08.10 |
프롬비 펫 드라이룸 사용후기 (0) | 2022.08.01 |
강아지 자전거 사용후기 (자이덴 나누미 삼륜자전거) (0) | 2022.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