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친구 생일을 맞아 한턱 쏜다며 소육옥에 다녀왔습니다. 마음 같아선 더 비싼 선물을 해주고 싶지만 지갑 형편상 어쩔 수 없었네요. 거의 2년만에 방문한 거 같은데 그 사이에 방송에도 나왔었다네요. 다행히도 월요일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착한 가격의 메뉴판입니다. 2년전에 비하면 가격이 1,000 원가량씩 올랐습니다. 근래에 물가가 오른걸 생각해보면 이해 가능한 수준입니다. 수입산 고기들이긴 하지만 맛만 좋으면 된다는 주의라 저한테는 안성맞춤인 식당입니다. 어차피 비싸게 한우를 사 먹을 형편이 아니기도 하고요. 보통은 갈매기살을 시켜먹지만 이날은 소갈빗살을 시켰습니다. 아무래도 갈매기살은 굽는데 신경을 써야 돼서 귀찮았던 게 컸네요. 기본 밑반찬으로 배추김치와 물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