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저희 후추가 사용하는 빗을 한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후추는 털 많이 빠지기로 유명한 이중모 털을 가진 강아지 중에서도 시바견인데요.
털도 털이지만 피부가 예민해서 빗질을 항상 많이 해줍니다. 그래서 빗도 참 이것저것 많이 사용하다가 정착한 빗 두 개를 추천해 드릴게요.
첫 번째로 추천해 드릴 빗은 퍼미네이터입니다.
후추가 아기일 때부터 사용한 빗인데요 거의 8년 이상 사용했는데도 고장 나지도 않고 잘 쓰고 있는 빗입니다.
간혹 퍼미네이터를 쓰시는 분들이 털이 너무 많이 벗겨져 나오는데 죽은 털이 아니라 생털을 뽑는 게 아닌가 걱정을 하시는데요, 생털이 아니라 진짜로 죽은 털이 딸려 나오는 겁니다.
그저 강아지의 털갈이 시기에 털이 많이 나올 뿐인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에 사진으로 보시면 느끼실 수 있겠지만 시바견은 털이 진짜 많이 빠지는데요.
저도 처음에 생털을 뽑는 게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었더랬죠.
하지만 수년간 몇 번의 털 갈이 시기를 거치고 수천수만 번의 빗질을 하면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 그냥 털이 엄청나게 많이 빠지는 거구나.
단지 퍼미네이터의 성능이 좋았을 뿐인데 내가 퍼미네이터를 오해를 하고 있었구나라는 것을요.
제가 사용하는 퍼미네이터는 단모종 용이고요. 견종에 따라 빗을 고를 수 있습니다.
가격은 고가형의 모델도 있긴 하지만 대략 2만 원 내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번 사면 몇 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성능 자체도 워낙에 좋기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시는 집이라면 꼭 하나 정도는 꼭 구비해두시면 좋을 거 같네요.
다음으로 추천해드릴 빗은 아주 저렴한 다이소 우드 쿠션 브러시입니다.
사실 후추를 키우면서 참 많은 빗을 사용해 봤는데요.
많은 견주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강아지용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가격이 배로 붙는 걸 느끼셨을 거예요.
제가 마트에서 찍은 강아지용 빗들인데요.
겉모습은 사람 빗들하고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가격을 보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죠.
제가 추천해 드리는 다이소 우드 쿠션 브러시는 다이소에 있는 강아지용품 코너에 있는 빗이 아닌 일반 사람용 코너에 있는 빗입니다.
퍼미네이터처럼 죽은 털을 걸러내는 역할을 완벽하게 잘 해주진 못하지만 강아지 피부 마사지용, 털 결 다듬기에는 이만한 빗이 없습니다.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내구도도 참 좋은 편이고요, 끝이 둥글둥글해서 자극이 적어 강아지도 매우 좋아하는 빗입니다.
간식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불렀을 때 신나게 뛰어올 때가 '빗질하자' 할 때니까요.
사진으로도 만족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ㅋㅋ
비싼 빗들도 나름의 장점들이 있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과 무엇보다도 강아지가 너무나 좋아한다는 점에서 추천을 해드리고 싶네요.
요즘 같이 덥고 습한 시기 강아지의 피부건강을 위해 부담 없이 저렴한 빗들로 강아지들에게 빗질을 해주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은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고 작성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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